교내 목공실의 과거와 현재는 단지 물리적 공간의 변화를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속에는 교육의 흐름, 기술의 변화, 그리고 사라져 버린 손의 기억들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이 글에서는 교내 목공실의 과거와 현재를 통해 우리가 잃어버린 교육의 의미와, 그 흔적이 남긴 가치를 되짚어보고자 한다. 교내 목공실의 과거 - 손으로 배우던 시절과거 대부분의 중학교나 고등학교에는 목공실이 존재했다. 교내 기술 과목의 핵심이었던 실습수업은 이 공간에서 진행되었고, 학생들은 망치와 톱, 사포와 못을 손에 쥐고 나무와 직접 대화하는 법을 배웠다. 당시의 목공실은 톱밥 냄새와 함께 항상 분주했고, 어디선가 망치질 소리가 울려 퍼지곤 했다.교내 목공실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보면, 과거의 목공실은 단순한 기술 연습장이 아니라..